김두우·신재민 의혹에 연일 강도 높은 발언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 연일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홍 대표는 27일 정당대표 라디오연설에서 "검찰은 거악(巨惡)의 척결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해서 권력비리, 측근비리, 그리고 고위공직자 비리를 수사하고 처단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5대를 살펴보면 임기 말에 언제나 권력비리, 측근비리, 친인척비리가 터져 정권이 몰락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선제적으로 비리에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한나라당도 이러한 조치에 맞춰 내부 정화 기준을 다시 마련하고 철저하게 내부 정화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또 "최근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원순 후보께서 한강 수중보 철거를 주장했다고 한다"며 "이것이 참으로 무책임한 발상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잠실 수중보 상류에는 수도권 주민 2500만명이 식수로 사용하는 12개 취수장이 있다"며 "수중보를 철거하게 되면 취수가 어려워져 취수장을 조정·이전해야 하고 여기에는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데, 박 후보는 이를 한번이라도 검토하고 이런 말을 했는지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남북경협과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용의도 있다"며 "개성공단이 활성화되면 이를 기반으로 개성공단과 파주를 연결하는 통일경제특구도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