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종편 개국행사 불참 할 것"

민주당 "종편 개국행사 불참 할 것"

뉴스1 제공 기자
2011.11.30 11:01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민주당은 30일, 내달1일로 예정된 종편 4개사(TV조선, 채널A, JTBC, MBN)의 합동 개국행사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이날 오전 뉴스1과의 통화에서 "어제 의총에서 종편 개국행사에 불참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했다"며 "민주당은 종편 개국행사에 참석하지도 않을 것이며 축하 영상 메시지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손학규 대표가 당 대표로 참석할 것을 고민했으나 결국 불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그동안 '1공영 1민영'의 미디어렙 체제를 제시하며 종편도 여기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김진표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종편은 2001년 언론악법 날치기의 결과물이자 권언유착의 상징"이라며 "국민들은 똑같은 성향의 목소리를 내는 방송매체가 왜 네 개씩이나 신설되는지 이해하지 못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종편 개국은)가뜩이나 보수가 과잉인언론 상황을 심화시키고 언론 다양성과 민주주의를 크게 훼손시킬 뿐이라는게 국민들 일반적 생각"이라며 "미디어렙 법안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종편 개국은)언론시장이 약육강식의 정글로 떨어진걸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지난 10일 각 당의 원내수석 부대표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하는 6인 소위를 구성해 미디어법 처리 방안을 모색해왔으나 민주당이 지난 22일 한나라당의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강행처리에 반발하며 모든 국회일정을 거부해 소위는 공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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