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우위영 통합진보당 공동대변인은 14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간의긴급 회동을 열어 야권연대 협상개시 선언을 국민 앞에서 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우 공동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정희·유시민·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이 어제(13일) 오후 9시30분 국회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세 시간 가량 야권연대 현황을진단한 뒤향후 계획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 협상을 위한 대표로 장원석 사무총장을 내정했으니 이에 준해 민주당도 공식적인 협상 대표를 임명하라"고요구했다.
우 공동대변인은 또 "한미FTA 중단을 위한 양당 간 공조가 민주당의 사정으로 연기된 점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한미FTA 중단을 위한 원내외 투쟁을 포함한 양당간공조를 시급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월16일 통합진보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야권 연대기구 구성 제안'에 대해 아직도 민주당은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공동대표단은 이러한 흐름이 야권연대와 현안공조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의 소극적 태도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는 긴급 간담회 내용을전했다.
우 공동대변인은 브리핑 이후기자들과 만나"1월16일 선거연대 제안의 유효기간은 개인적으로 이번 주까지라고 본다"며 "총선 일정을 생각했을 때 물리적으로 이번 주까지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고 그래서 긴급 대표 회동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민주당의 야권연대 의지는 불문가지(不問可知)이며 당 차원의 입장을 정리해 오후에 발표할 것"이라고밝혔다. 한 대표와 이 대표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만날 수야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