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동대문을 홍준표 등 16곳 공천 확정 (종합)

새누리, 동대문을 홍준표 등 16곳 공천 확정 (종합)

뉴스1 제공
2012.03.07 11:46

(서울=뉴스1) 장용석 김유대 기자=

새누리당 정홍원 공천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동대문을에 홍준표 의원, 영등포갑에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공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3차 공천자 16명의 명단을 발표한뒤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News1 이광호 기자
새누리당 정홍원 공천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동대문을에 홍준표 의원, 영등포갑에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공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3차 공천자 16명의 명단을 발표한뒤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News1 이광호 기자

새누리당이 7일 서울 동대문을 등 총 16개 지역구에 대한 4·11 총선 3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포함된 지역은 부산 3개 지역구와 강원 2개 지역구를 제외하면 모두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됐던 곳이다.

동대문을엔 이번 총선 공천을 신청하지 않고 당에 자신의 거취를 일임했던 홍준표 의원(전 한나라당 대표)이공천됐다.

또 광진을엔 정준길 전 대검 중수부 검사, 양천갑엔 길정우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영등포갑엔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송파을엔 현역 지역구 의원인 유일호 의원이 각각 공천됐다.

이 가운데 전여옥 의원의 지역구 영등포갑에 공천된 박 전 차관은 당초 양천갑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천위)의 공천심사 과정에서 '재배치'된 경우다.

앞서 당연직 공천위원인 권영세 사무총장은 "'현역의원 25% 컷오프'에 해당되는 지역구에서 당내 후보자들의 경쟁력이 떨어질 땐 다른 지역구의 공천 신청자를 재배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전여옥 의원은 "'컷오프' 여론조사에서 하위 25%에 해당돼 지역구 재공천을 받지 못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부산 동래, 남갑, 북·강서갑 등 3개 지역구에선 이진복, 김정훈, 박민식 등 현역 의원 모두 재공천됐다.

최병국 의원의 지역구 울산 남갑엔 이채익 전 울산 남구청장이 전략공천됐다.최 의원은 공천 탈락됐다.

또 경기도에선 이종훈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의 성남 분당갑 공천이 확정됐다. 분당갑은 고흥길 현 특임장관의 지역구다.

이밖에 강원도에선 춘천(김진태 전 춘천지검 부장검사), 강릉(권성동 의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염동열 전 당협위원장) 등 3곳의 공천이 확정됐다.춘천의 현역인 허천 의원은 공천탈락했다.

충남 공주에선 박종준 전 충남지방경찰청장이 공천을 받았다. 이와 관련, 이 지역 공천을 신청했던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세종시 선거구 차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인 경북 포항 남·울릉엔 김형태 전 KBS 방송국장이, 또 최근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합구된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엔 기존 남해·하동 지역구 현역 의원인 여상규 의원이 각각 공천됐다.

당초 관심을 모았던 서울 중구와 서초·강남 등의 공천자는 이날 발표되지않았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이번 4·11총선의 246개 선거구 가운데 모두 118곳의 후보자를 확정했다. 2~3배수 후보자 간 경선실시 지역은 47곳이며,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곳은 81곳이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서울 강남과 서초 지역 공천자는 언제 발표하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발표) 가능한 상태가 되면 알려주겠다"고 답했다.

또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부산 지역 현역의원들은 공천에서 배제된 것이냐'는 질문엔 "그런 건 아니다"며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됐다고 해서 현역의원을 배제하겠다는 뜻도 아니다. 전체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선 친박(친박근혜)계 3선 허태열 의원의 지역구 북·강서을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묶인 가운데 중·동, 서, 부산진갑과 을, 남을, 해운대·기장을, 연제 등 7곳의 공천이 미확정된 상태다.

한편 정 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되거나 낙천한 일부 의원들이 여론조사 자료 공개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선 "개인의 명예와 관련이 돼 있고 한 사람의 자료를 공개하면 전체를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라며 거듭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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