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정통민주당'으로 민주계 결집 나서나

한광옥, '정통민주당'으로 민주계 결집 나서나

김세관 기자
2012.03.11 18:12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낙마한 한광옥 전 의원이 구 민주계 끌어안기에 나섰다. 오는 12일 여의도에서 가칭 '정통민주당'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창당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한 전 의원을 주축으로 구성될 정통민주당은 민주당 공천 탈락자들을 비롯해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가 추진했던 녹색통일당을 최근 흡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덕규, 이훈평, 조재환 전 의원이 한 전 의원과 뜻을 같이 하고 있으며, 국창근 전 의원도 곧 합류할 것이란 후문이다.

이에 따라 구 민주계 선배들의 이 같은 반란이 야권통합으로 지지율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민주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정통민주당이 낙천으로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거나 선언할 예정인 최인기, 강봉균, 신건, 조영택 등 관료출신 호남 현역 의원들을 흡수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들을 흡수하게 될 경우 정통민주당은 수도권 뿐 아니라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서도 어느 정도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들은 정통민주당과 함께 하기보다는 당선 후 다시 민주당에 복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최인기 의원의 측근은 지난 9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최 의원이 '정통민주당'에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기사들을 봤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르고 당선된 후 민주당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세관 기자

자본시장이 새로운 증권부 김세관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