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감]정무위·문방위 등 13개 상임위 감사

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18일에는 정무위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등 13개 상임위가 국감을 진행한다.
정무위는 한국거래소에 대한 감사를 연다. 대선을 불과 2달 앞둔 시점인 탓에 거래소 국감 역시 '대선용'으로 흐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른바 '정치테마주'의 급등락에 대해 금융당국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여·야 정무위원들이 상대 대선후보 관련주에 대한 공세를 집중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안랩(옛 안철수연구소) 주식 거래로 수백억 원대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진 안랩 대주주 원종호씨가 정무위에 증인으로 채택돼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조카사위,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을 증인으로 불렀다. 민주당은 박 회장 부부의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정무위는 기술신용보증기금에 대한 감사도 진행한다.
문방위는 방송통신심의원회,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감사 후 MBC 업무현황보고를 진행한다. 최근 정수장학회의 MBC 지분 매각 의혹과 관련된 야당의 공세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MBC 대주주인 방문진 김재우 이사장의 연임 논란, 방문진이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의혹에 관여했는지 여부도 논란의 대상이다. 또 이날 MBC 업무보고에 출석할 김재철 사장에 대해서도 야당 의원들은 공세를 벼르고 있다. 지난 8일 환경노동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음에도 '외유성' 출국으로 불출석한 사유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문방위가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증인 채택 문제로 연일 파행을 겪고 있어, 이날 국감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법사위는 이날 대검찰청에 대한 감사를 연다. 지난 16일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대상 감사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매입 사건 '축소수사' 의혹이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내곡동 사건에 대해서는 여당에서도 비판적 입장을 취하고 있어 집중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실의 야당 정치인 사찰 의혹도 논란의 대상이다. 앞서 박영선 법사위원장은 "사개특위 논의 과정에서 경찰에 우호적 발언을 한 의원들에 대해 대검에서 살생부를 만들어 정보를 수집하고 공천을 방해하는 '찌라시'(선전물)를 돌렸다"고 주장했다.
국토해양위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국감을 연다. 권력형 비리로 취급되는 파이시티와 내곡동 사저에 대한 추궁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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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위는 부산·대전시·부산·대전경찰청, 기재위는 대구국세청과 광주·대전국세청, 국방위는 해군본부·공군본부, 교육과학기술위는 기초기술연구회·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에 대해 감사를 연다.
농림수산식품위는 농협중앙회·농협은행, 지식경제위는 산업기술연구회·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보건복지위는 식약청·보건산업진흥원·보건복지인력개발원, 환경노동위는 근로복지공단·한국산업인력공단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외교통상통일위는 주LA총영사관에 대한 현지 감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