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에는 붕어 없고, 박근혜 후보 수첩에는 경제민주화 없어"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20일 최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경제민주화를 놓고 갈등을 보이고 있는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은 빨간 야구복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거듭 말하지만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고, 박근혜 (후보) 수첩에는 경제민주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1일 당직자 전원 및 선대위 인사들에게 빨간색 새누리당 야구 점퍼를 지급했다. 당의 상징색을 적극 활용한 선거 마케팅이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야구 점퍼 디자인으로 새누리당이 '노인당'이라는 비판에서 탈피하고 젊은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창업공신인 비대위원들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한다"며 새누리당 비대위원이었던 김 위원장과 이상돈 정치쇄신 특위 위원, 이준석 전 비대위원을 언급하며 "모두 용도폐기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박근혜 후보의 용병술이고, 리더십"이라며 "박 후보는 듣기 좋은 소리만 듣겠다는 것이고, 하고 싶은 말만 하겠다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선에서 선택될 지도자는 진정성을 가지고 담백하게 소통하는 리더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