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젊은이들에게 구체적 비전 보여줘야"

김형오 "젊은이들에게 구체적 비전 보여줘야"

정리= 진상현 기자, 이상배, 김성휘
2013.01.0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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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대통령의 조건]④미래비전-김형오 전 국회의장

대통령은 국민 욕구와 갈등을 잘 해소하는 동시에, 항상 국민에게 새로운 비전이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성공한 대통령이 된다.

미래비전이 허황되고 공감이 안 되는, 아주 먼 미래에 관한 것이라면 안 된다. 당대와 연결되는 비전으로 가야 한다. 그래서 국민이 '내 꿈이 몇 년도에 어느 정도 도달 되겠다' 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비전이다.

국민들에게 현실감 있는 비전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2020년 달나라 착륙'이라고 하는 것보다 현실에 뿌리를 둬야 한다. 그것을 제시하는 데 머리를 모아야 한다.

젊은이들이 미래를 잃은 것 같다는 점이 현재 가장 고민스러운 일이다. 젊은이들이 원하는 것은 '미래에 내가 어디로 갈 것인가, 신나게 놀면서도 일과 직업을 같이 할 수 있을까' 하는 것 아니겠느냐. 외국에 가서 능력도 발휘하고 싶을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대학에서 특정 전공을 하면 아프리카와 같은 오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거나, 본인이 원한다면 현지에 장기간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

예전 같으면 이런 구체적 비전을 모으면 '조국근대화', '잘살아보세'와 같은 구호가 됐겠지만 지금은 이런 게 다 허황되게 들릴 것이다. 따라서 현재와 미래를 연결시켜주는 확실한 가교를 제시하는 것이 비전이라고 본다.

한편 젊은 분들에게는, 우리나라에 대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자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미국 다음으로 민주주의가 발전한 나라는 대한민국이다. 오히려 미국보다 더 민주주의가 발전한 부분도 있다. 이처럼 자부심 있는 나라를 앞으로 끌고 나갈 사람은 바로 우리 청년들이다. 자긍심 속에서 발전이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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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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