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의혹과 관련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화록 유실(遺失) 논란 등의 영향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한 여론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2일 발표한 7월 셋째 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2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59.3%로 전주대비 1.5%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29.9%로 2.7%P 올랐다.
리얼미터 측은 "지난주 초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미납 추징금)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계기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주 후반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실 논란으로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1주일 전보다 1.0%P 감소한 47.0%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25.1% 같은 기간 1.1%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통합진보당 1.9%, 정의당(옛 진보정의당) 1.6%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無黨派)는 전주보다 0.5%P 줄어든 21.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국가정보원의 지난해 대선 개입 의혹 사건 관련 국회 국정조사의 난항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실 논란으로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新黨) 창당을 가정한 경우에 대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새누리당이 39.4%, 신당 25.1%, 민주당 16.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9일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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