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김무성·권영세 출석은 100% 불가"

권성동 "김무성·권영세 출석은 100% 불가"

진상현 기자
2013.08.20 09:06

"국정조사 사실상 끝나…민주 요구 다 들어줘. 이제 원내로 들어와야"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 국정조사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20일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 대사의 오는 21일 청문회 출석 가능성은 100% 없다"며 국정조사는 전날 청문회로 사실상 끝났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법적 요건도 갖추지 못한 출석요구를 하면서 나올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근거가 없는 얘기"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권 의원은 "남은 청문회가 21일인데 두 사람에 대한 증인채택을 하려면 7일 전에 통지를 해야 된다"면서 "최소한 14일 끝났어야 되는데 증인채택이 되지 않았음에도 19일 증인 심문이 이뤄진 걸 보면 민주당이 두 사람에 대한 증인채택을 그렇게 겉으로는 강하게 요구했지만 속으로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이 두 사람의 증인채택을 계속 거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두 사람에 대한 증인채택을 요구하면서 두 사람이 마치 이 사건의 본질인 것처럼 정치공세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 계속해서 요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어 "한 사람의 증인이 출석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중요한 증인도 아니고 또 그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해서 청문회를 연다는 것도 좀 적절치가 않고 해서 어제로써 (청문회는) 끝났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이번 국정조사가 수사 및 재판중인 사안으로 애초부터 실체를 파악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청문회 자체가 수사 또는 재판 중인 사건에 관한 청문회였기 때문에 어차피 실체적 진실은 법원이나 검찰에서 결정될 문제"라며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데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어려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대로 이번 국정조사에 증인채택 문제에서부터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요구를 다 들어줬다"면서 민주당의 원내복귀를 촉구했다.

권 의원은 "예산결산부터 시작하고 국정감사, 또 내년도 예산심사, 정부에 대한 비판 감시기능, 이 모든 것을 국회 내에서 할 수밖에 없다"면서 "민주당의 무리한 요구를 다 들어준 만큼 이제는 들어와서 하루빨리 정국을 정상화해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이 사라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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