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기 조종사 심사, 객관성 의문”

“국토부 항공기 조종사 심사, 객관성 의문”

노경은 기자
2013.10.15 11:14

[국감]박기춘 의원 “심사관 다수 대형 항공사 출신”

조종사가 부기장에서 기장으로 승진할 때나 대형항공기 조종을 위해 받는 국토교통부의 심사가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기춘 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 을)이 국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심사관으로 근무중인 9명 전원이 국내 항공사 기장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1명을 제외한 심사관 전원이 국내 대형항공사 출신이라 같은 학교, 같은 회사 출신 후배 조종사들에 얼마나 객관적인 잣대로 심사할 지 의문"이라며 "심사의 객관성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심사관의 문호를 외국 전문가들까지 넓히는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국토부 심사관 9인 중 2인의 자녀가 각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부기장으로 근무 중"이라며 "기장 승진을 위해서는 국토부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심사관 아버지가 조종사 아들을 심사해야 하는 만큼 하루 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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