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날 긴급 회의 이어 아침 최고위원회의서 대응 방향 논의
검찰이 국정원 직원들의 트위터 활동내역을 추가로 발견해 법원에 공소장변경을 신청함에 따라 여야간의 갈등도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전날 긴급심야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정원 직원들의 트윗 110만건 이상을 추가로 확인한 것과 관련, 지난 20일 밤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밤 11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특검도입과 함께 황교안 법무부 장관 해임을 강하게 요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검과 장관 해임에 반대하고 있는 새누리당과의 갈등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 특별수사팀이 확인한 국정원 직원들의 트위터 글은 지난해 대선 관련 글 50만건 이상, 총선 등 다른 선거과 관련된 글 60만건 이상 등 모두 11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은 21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고위정책·약속살리기 연석회의를 긴급 최고위원회의로 바꿔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날 예정된 대정부질문을 통해 이번 사안을 집중 추궁하고, 오후엔 법무부를 항의 방문해 황 장관의 사퇴를 강하게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