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코레일 파업, 전혀 명분 없는 일"

朴대통령 "코레일 파업, 전혀 명분 없는 일"

김익태 기자
2013.12.16 11:32

"철도 민영화는 정부 뜻 부합되지 않는 일"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지금 철도노조에서 국가경제동맥을 볼모로 불법파업을 하고 있는데 정말 안타깝다"며 "정부에서 그동안 누차 민영화 안 한다고 발표했는데도 민영화하지 말라고 파업하는 건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 않고 국민경제에 피해를 주는 전혀 명분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계적 불황 속에도 불구하고 우리경제의 경기 회복세가 확산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경기회복에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노사도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철도 민영화는 정부의 뜻에 부합되지 않는 일로 코레일 자회사를 만드는 건 철도가 지금까지 독점체제로 운영되면서 경영을 잘했는지 못했는지 비교대상 자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내부경쟁을 도입해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민간자본이 아닌 공공자본을 통해 설립되는 자회사라 민영화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런데도 자신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명분 없는 집단행동을 하는 건 잘못된 일이고, 국가경제 불씨를 꺼뜨리는 일이 될 것"이라며 "노사는 협상테이블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력을 보여주고, 국가경제가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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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편집담당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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