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정무수석 "KBS보도국장 사임, 회사에 조치부탁한 결과"

朴정무수석 "KBS보도국장 사임, 회사에 조치부탁한 결과"

뉴스1 제공 기자
2014.05.09 16:20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찾은 자리에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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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은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과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대화를 하고 있다.2014.5.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은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과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대화를 하고 있다.2014.5.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은 9일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과 관련해 "사실확인도 어렵고 언론기관이 하는 일에 대해 청와대가 말하기가 어렵지만 (세월호 유가족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사안이 굉장히 심각해 KBS에 최대한 노력을 해 달라고 부탁한 결과"라고 말했다.

박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KBS 문제 때문에 대통령 면담도 요청해 오늘 오전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 때 홍보수석과 함께 1시간반 정도 유가족들을 만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에게 유족들의 요청 사안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렸다"며 "어려운 시기에 뜻밖의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족 대표와 KBS측이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일정이 바쁘시겠지만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것이 보다 더 우선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BS 보도국장 사임을 거론하며 "유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내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전에 전화 드렸던 내용 중 하나는 KBS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유가족들의 대통령 면담 문제인데, 이 중 절반은 해소가 된 상황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문제는 여의 문제도, 야의 문제도 아닌 여야를 넘어선 문제"라며 "이 문제는 유가족과 당사자 입장에 서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수석은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수색이나 구조활동, 장례지원 등 수습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유가족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은 KBS 김시곤 보도국장이 지난달 말 부서 회식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여명이 한꺼번에 죽어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에 비하면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김 국장은 이날 보도국장에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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