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에 원산지 알 수 없는 농축산물 유통"

"학교급식에 원산지 알 수 없는 농축산물 유통"

세종=이동우 기자
2014.10.07 11:50

[the300][2014 국감] 홍문표 의원 "원산지표시 위반…돼지고기가 가장 많아"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 / 사진=머니투데이 DB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 / 사진=머니투데이 DB

지난 2년간 수입 농축산물 원산지를 속여 학교급식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은 7일 국정감사에서 "유통업체 19곳이 수입 농축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미표시해 학교급식에 식재료를 납품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농축산물 원산지를 속여 적발된 업체 8638곳 가운데 19개 업체는 학교급식에 식재료를 조달하고 있다.

원산지를 속여 적발된 업체 19곳은 경북 5곳, 경기 4곳, 경남․강원도 각각 3곳, 충북 2곳, 충남·전남 1곳이 영업활동을 하면서 해당지역 학교에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여 식재료를 납품해 왔다.

또한 지난 5년간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해 적발된 총 2만297건 중 돼지고기 적발 건수는 445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배추김치가 4034건, 쇠고기가 2715건, 쌀이 1342건 등을 차지했다.

위반 업종 중 대형마트 및 SSM 점포 중 국내 농산물을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농협 하나로 마트가 7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형마트 및 백화점도 28건이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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