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14 국감]인재근 의원, 상위 4개 업체 제품 기준치 초과 주장

시중에 판매되는 상위 4개 업체 분유 제품을 분석한 결과, 6개월 이하 영아가 먹는 분유 대부분이 1일 나트륨 충분 섭취량(120mg)을 107%~183% 초과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7일 식품안전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인의원은 "짠 맛에 길들이지 않기 위해 우리 며느리도 돌 지난 손자 이유식 만들 때 전혀 간을 하지 않는데 (나트륨 과다현상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0~5개월 영아의 나트륨 충분 섭취기준은 120mg/일, 6~11개월 영아는 340mg/일, 1~2세 유아는 700mg/일이다.
인 의원은 "파는 분유에 섭취량이 이렇게 많다면 영유아들이 이미 짠 맛에 길들여졌을텐데 분석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식약처가 나트륨 저감 정책을 어른에게만 관심 갖을 게 아니라 아기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영유아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승 식약처장은 "현재 기준은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나라와 같은 기준으로 설정한 것인데 우리나라 식습관이 전반적으로 나트륨 섭취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하고 관련 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