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년간 비위 공무원만 178명…'창조비위?'

미래부, 1년간 비위 공무원만 178명…'창조비위?'

이하늘 기자
2014.10.10 10:17

[the300][2014 국감]유승희 "방통위 1건, 방심위 0건과 대비"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 뉴스1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 뉴스1

미래창조과학부 출범 이후 지난 1년 동안 미래부 및 산하기관 소속 인사들의 비위가 이틀에 한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1년간 법원·검찰이 미래부에 통보한 '공무원 비위 사실'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위연루 건수가 총 178건에 달한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비위건수가 각각 1건, 0건에 불과하다. 보건복지부 역시 소속기관을 포함해 10건에 그쳤다.

유 의원은 "다른 부처와 비교할 때 1년 동안 비위건수가 178건에 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는 미래부 전반의 공직기강 해이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표=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 제공
/표=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 제공

실제로 미래부는 장관 정책보좌관과 서기관급 1명이 세월호 참사 직후 유관업체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사실이 지난 7월 드러나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8월에도 미래부 사무관이 산하 진흥원 직원에게 사업을 위탁하는 대가로 매년 1억원씩 상납할 것을 요구키도 했다.

유 의원은 "미래부가 비리직원 양성소로 전락하고 있다"며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공직기강확립과 비리척결, 본업인 ICT와 과학기술을 통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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