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14 국감]이주영, 상임위원 지적에 처음으로 소신 피력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수부와 해경으로 이원화 돼 있던 해상교통관제제도(VTS)를 일원화하는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장관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경(연안VTS)과 해수부(항만VTS)로 나눠진 기능을 모두 국가안전처로 이관해 업무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VTS 기능중에 항만관련 부분은 해수부와 협조하에 운영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번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이 장관이 소신을 피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해수부가 입출항 관리 등 항만관련 모든 업무를 해수부가 관할하고 있기 때문에 항만교통관제만을 따로 떼어놓는 것은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해수부 관계자는 "항만교통관제 기능없이 해수부가 항만의 입출항 등의 관리만 하는 것은 '눈'을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월호 사고이후 해수부와 해경으로 이원화된 VTS에 대해 부처 간 힘겨루기에 선박 안전이 뒷전으로 밀려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일었다. 정부는 모든 업무를 신설될 국가안전처에 이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