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의원들, 아베정권 "무라야마·고노 담화 계승해야"

한일 의원들, 아베정권 "무라야마·고노 담화 계승해야"

박용규 기자
2015.07.11 10:23

[the300] 제38차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日, 위안부 문제 해결 나서야

사진=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실 제공
사진=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실 제공

한국과 일본의 국회의원들이 전날(10일) 일본에서 열린 '제38차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식민지배 사죄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조속한 해결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날 일본 국회 중의원 회관에서 열린 '제38차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한일 의원들은 △침략과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일본측의 조속한 조치 강구 △한중일 공동 교과서 실현을 위해 양국 역사교과서를 상대국 언어로 번역해 활용할 것 등 총 8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공동성명에서는 한일 의원들은 한일 정부가 자유, 인권, 민주주의, 시장경제등의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고 일본의 침략과 식민지지배의 사과를 담은 '무라야마 담화'·'고노 담화' 등을 계승해 올바른 역사인식 위에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등을 천명했다.

또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공동 노력하며 한일 양국의 역사 교과서를 각각 상대국 언어로 번역해 참고서로 활용 검토 할 것, 한일 양국의 교류의 역사적 상징인 조선통신사를 한·일 공동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노력 등에도 합의했다.

특히 오는 8월 15일 아베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에 이러한 일본 역대정권의 입장이 반영될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일의원연명 회장은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한일관계 개선에 매우 생산적인 총회였다"면서 "합동총회 폐회 후 열린 아베총리 예방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8월 15일 담화에 오늘 공동성명에서 나온 내용을 담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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