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일반기업 같으면 10번은 문을 닫았어야 한다"

[300어록]"일반기업 같으면 10번은 문을 닫았어야 한다"

세종=이동우 기자
2015.09.10 16:32

[the300][2015 국감]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감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사진=뉴스1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사진=뉴스1

"앞으로 10년이 더 지나도 한국광물자원공사라는 회사는 살아갈 수 없고, 매년 돈이 더 들어가게 돼 있다. 일반 기업 같으면 문을 닫아도 열 번은 더 닫았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해외자원개발 논란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감사원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는 앞으로 2019년까지 2조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부채 비율이 219%에서 629%로 늘어난다"며 "이런 회사에 국민의 혈세를 매년 계속해서 4000억원, 5000억원씩 집어넣으며 유지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광물자원공사는 매년 500~600억원의 매출을 제외하고는 수익원이 전무하다"며 "유일하게 파나마의 코브레 광산을 매각해서 1조원을 조달한다고 하는데, 그 외에는 자산을 팔아서 들어올 돈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629%의 부채 비율은 최악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고,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서도 안된다고 생각 한다"며 "의원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지만 '당장 폐쇄해야 한다' 이런 말을 드리기는 어렵고, 구조조정을 수립하는 부분에서 의원님 말씀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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