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15 국감]배덕광 새누리당 의원 "승진 빠르고 서울에 있는 메리트, 비전문적 공무원 몰려들어"

서울 도심에 위치한 원자력안전관리위원회가 입지와 승진에 유리한 근무 환경 탓에 오히려 업무 관련성이 없는 공무원들의 전입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종시 등 지역으로 옮겨간 타 부처와 달리 원안위가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있는 데다 승진도 빨라 원자력 안전과 관계없는 공무원들의 전입신청이 몰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1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은 "원안위로 전입신청한 공무원이 타 부처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며 "원전 안전성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 많아 원안위를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원안위로의 전입을 희망한 공무원은 총 602명으로 여성가족부 40명, 통일부 55명 등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지원자 가운데는 교육부에서 학교폭력 대책 을 담당했던 사람이나 국방부의 탄약 관리자 등이 포함됐다고 배 의원은 전했다.
배 의원은 "원안위 인원이 많아지면 타 부처로부터 충원은 당연하다"면서도 "신규 기관이라 승진이 빠른 점도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철 원안위원장은 "인력이 충분히 있어야 제대로 된 규제를 할 수 있어서 충원하는 것"이라며 "규제 행정을 해본 공무원 등을 면접을 통해서 선발했는데 만족스럽지 않은 점 죄송하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