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비주류 민집모, 중앙위 열리면 무기명 투표 요구

野 비주류 민집모, 중앙위 열리면 무기명 투표 요구

남영희 기자
2015.09.15 15:51

[the300]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8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4.12.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8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4.12.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정치민주연합 내 비주류 모임인 민집모(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모임)가 16일 예정된 중앙위원회 개회를 연기하거나 강행될 경우 '무기명 투표'를 요구하자는 주장을 재확인했다. 민집모는 또 무기명 투표가 안될 경우 전원 퇴장하자는 뜻을 확고하게 했다.

민집모는 15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민집모 멤버인 문병호 의원이 밝혔다. 민집모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회동을 가졌다.

민집모 구성원들은 16일 오전 11시 김성곤 중앙위 의장과 의장실에서 면담을 갖고 이같은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중앙위 개원 시 문병호·최원식·유성엽 의원 등은 당대표 재신임 투표 안건에 대한 반대토론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무기명 투표 전례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저희가 자료 검색을 한 결과 2011년 12월 당시 당 혁신과 통합, 민주당과 임시전대에서 합당을 의제로 해서 무기명 투표가 있었다"며 "이번 혁신위 안건 표결은 당대표 신임이 걸려있어 인사문제라고 판단한다. 관례로 보나 당헌상으로 보나 무기명 투표하는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문 대표가 전날 재신임 투표를 취소하라는 안철수 전 대표의 요구에 반박하는 글을 올린 것을 두고 "다급하고 절실한건 내년 총선에 출마해야할 의원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혁신안이 당에 도움이 되고 당 지지를 모을 수있다면 왜 반대하겠냐"라며 "이제부터라도 혁신위가 혁신의 본질이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혁신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