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김무성 공격 계속…서청원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아니다"

친박, 김무성 공격 계속…서청원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아니다"

박경담 이하늘 기자
2015.10.01 09:08

[the300] "당원 배제 설문조사, 당 존립 이유 없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와 서청원 최고위원. /사진= 뉴스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와 서청원 최고위원. /사진= 뉴스1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양당 대표가 잠정 합의한 안심번호 도입 국민공천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 최고위원은 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공천제는 누구든지 투표장에 참석해 지지 하는 당 후보를 뽑는 제도"라며 "안심번호는 여론조사의 잘못된 것을 보완하는 여론조사지 국민공천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서 최고위원은 "야당은 선거구의 20%를 전략공천한다고 하는데 해당 지역은 어떻게 할 것이냐"며 "당원들이 배제된 설문조사를 진행하자는데 그렇다면 왜 당이 존립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기존 우리 당은 여론조사 50% 당원 참여 50%로 경선 룰은 이어왔다"며 " 이것도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다면 보완할 수 있지만 안심번호를 국민공천제라고 하는 건 빨리 철회해야 한다. (김 대표에게) 누가 정치생명 걸라고 했느냐"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요한 부분은 의원정수 및 선거구 획정인데 (김 대표가)긁어 부스럼 만들어 당이 이 꼴로 됐다"며 "앞으로 모든 문제는 당에서 의논하고 협의해야 한다. 야당과 의제를 사전 조율한 몇몇 김 대표의 참모진도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특별기구 만들자고 제안한 것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라며 "안심번호 도입 설문조사는 국민공천제가 아니기 때문에 향후 공천 및 경선과 관련해 어떤 것이 옳은 가 논의하고 협의하는 발전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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