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TK의원 "사드 배치전 국책사업 등 인센티브 확정"(상보)

새누리 TK의원 "사드 배치전 국책사업 등 인센티브 확정"(상보)

우경희 기자
2016.07.13 11:12

[the300]"국가 뜻 받아들이지만 주민과 함께 행동할 것"..성주 대규모 집회 이어 상경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이철우(오른쪽) 위원장과 이완영 새누리당 간사가 참석하고 있다. 2016.6.20/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이철우(오른쪽) 위원장과 이완영 새누리당 간사가 참석하고 있다. 2016.6.20/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지역구 배치와 관련해 "주민들과 행동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TK)지역 의원들과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에 인센티브 확보 등 대안도 요구했다.

이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TK지역 의원들의 메시지는 반대는 아니지만 정부에 대한 요구안을 발표한 것"이라며 "국가의 뜻을 받아들여 주민과 함께 행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쯤 사드 배치지역을 발표한다. 오전 현재 배치지역은 확정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 의원의 지역구인 성주 칠곡 지역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그저께(11일) TK지역 의원들이 모여 '사드를 배치하되 우리 지역은 안 된다고 할 수는 없지 않느냐' 하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며 "저는 지역구 의원으로서 설득할 것은 설득하고 또 국책지원사업에 대해서도 당연히 주민들의 뜻을 파악해 가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의 발언은 사드의 성주지역 배치는 받아들이겠지만, 국책사업 지원 등 충분한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TK지역 의원들은 이날 사드 후보지 결정 이전에 △선정기준과 절차를 투명하게 밝히고 △레이더 전자파의 진실을 규명하고 △배치지역에 국책사업 등 인센티브를 마련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세 가지 조건을 정부가 충분히 충족시켜줘야만 국론도 분열되지 않고 해당 지역도 설득할 수 있다"며 "거국적 측면에서 정부에 세 가지를 요구했고 어제 국방부에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사드 배치의 유력한 후보지로 언급되는 성주에서는 이날 오전 30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오후에는 서울로 올라와 국방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의원 역시 함께 국방부를 찾을 예정이다.

이 의원은 "지난주 칠곡에 이어 성주까지 얘기가 나오면서 사면초가의 상황"이라며 "발표가 난 뒤에 제대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명서에 참여한 TK지역 의원은 이완영, 강석호, 곽대훈, 곽상도, 김광림, 김석기, 김종태, 박명재, 윤재옥, 이만희, 이철우, 장석춘, 정태옥, 조원진, 주호영, 최경환, 최교일, 김정재, 홍의락, 정종섭, 김상훈 의원 등이다.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장소로 경북 성주군이 확실시된다는 언론보도 등이 나오자 13일 오전 김항곤 성주군수(오른쪽), 이재복 사드성주배치 반대범시민비상대책위원장(왼쪽), 백선기 칠곡군수가 성주군청 앞에서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6.7.123/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장소로 경북 성주군이 확실시된다는 언론보도 등이 나오자 13일 오전 김항곤 성주군수(오른쪽), 이재복 사드성주배치 반대범시민비상대책위원장(왼쪽), 백선기 칠곡군수가 성주군청 앞에서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6.7.123/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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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 the300 국회팀장 우경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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