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17일 민주당 최고위 발표 후, 8개 게시물 쏟아내
·

지난 15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보도 이후 사흘만에 손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엔 총 44개의 반박게시물이 올라왔다.
특히 지난 17일 민주당 긴급최고위원회가 손 의원의 입장을 수용하고 소명기회를 준다는 사실상의 '징계없음' 발표 이후 18일 오전에만 8개의 게시물을 쏟아내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고 있다.
손 의원은 15일 SBS 보도 직후인 오후9시 "목포를 위해서 그렇게 노력했건만. 돌아오는 것은 결국"이란 게시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잇따라 "SBS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겠다. 제보자가 누군지 궁금하다"는 글도 올렸다.
그는 다음날 라디오 인터뷰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언론을 통한 해명을 시작했다. 16일 오전 "지난 2년간 제가 목포에서 했던 일들은 모두 제 페북에 공개돼있다"며 "제 페북에서 기초적인 지식을 숙지하고 인터뷰 요청하길 바란다. 모든 인터뷰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손 의원은 그의 의혹을 부인하고 지지하는 게시물들을 공유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강제윤 시인,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17일엔 인생·전재산·의원직을 걸겠다며 "SBS도 거짓 왜곡보도가 들통나면 뭔가 내놓을 준비를 하셔야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부턴 동료 국회의원들과도 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손 의원 관련 의혹을 '권력형 비리'로 규정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겐 "이런 무책임한 상상력을 부끄러움 없이 발설할 때는 뭐라도 걸어야 하지 않겠냐"며 "저와 함께 의원직 또는 전재산을 거시겠냐"고 압박했다.
처음엔 '목표발전에 기여했다'며 손 의원을 옹호하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8일 "검찰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손 의원은 "박지원 의원님, 서산온금지구 아파트 조합원 여러분, 중흥건설, SBS 취재팀. 여기까지 왔는데 같이 가자"며 "다같이 검찰수사를 요청하자"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