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바이든 최측근 美상원의원, 윤석열도 만난다…"생각 궁금"

[단독]바이든 최측근 美상원의원, 윤석열도 만난다…"생각 궁금"

이정혁 기자
2021.11.11 15:2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최태원 SK회장(왼쪽)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민주)과 회동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제공) 2021.11.10/뉴스1
최태원 SK회장(왼쪽)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민주)과 회동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제공) 2021.11.10/뉴스1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 대한민국은 협력하고 있다."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은 11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겨냥해 기밀 제출을 요구한 것과 관련한 국내 정치권 안팎의 우려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오소프 의원은 34세 나이로 미국 최연소 상원의원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며 최근 방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만났다.

오소프 의원은 "미국과 한국의 무역관계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도체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서 많은 지도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최태원 회장을 만나 어떤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조지아주는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되고 있고 SK는 이곳에 재생 에너지 배터리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며 "환경을 위해 국제적 협력이 중요한데 한국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추가 투자와 관련한 얘기가 오갔음을 시사했다.

최 회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2030년까지 520억달러(약 61조1000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현재 SK온은 조지아주에 배터리 1·2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투자 규모는 약 3조원에 달한다.

오는 12일 오소프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만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그들의(이 후보, 윤 후보) 생각을 듣고 싶어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들을 비롯해 평범한 한국인, 특히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워싱턴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오소프 의원은 미국 정가의 차세대 주자답게 한국 청년층이 갖고 있는 고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가 미국과 크게 다를바 없다는 게 방한 기간 중 느낀 그의 생각이다.

오소프 의원은 "높은 집값이나 환경, 부패, 윤리 등의 문제는 양국 청년들의 공통된 관심사"라면서 "이들이 부모세대와 동일한 경제적 기회나 계층 이동성을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정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이정혁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