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탄핵 선고일까지 총력…국회의원 전원 비상대기"

민주당 "尹 탄핵 선고일까지 총력…국회의원 전원 비상대기"

오문영 기자
2025.04.02 10:42

[the300]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위원이 1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위원이 1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인 4일까지 파면 촉구를 위한 비상행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헌법이 가리키는 방향은 윤석열 파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변인은 "국회의원 전원은 비상대기 태세에 돌입했다"며 "(기존에 해오던) 광화문 장외 활동은 계속 병행한다. 광화문 천막당사를 계속 유지하고, 헌법재판소 앞에서 해오던 국회 상임위원회별 기자회견은 광화문으로 자리를 옮겨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비상행동(진보성향 단체로 이뤄진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 행동') 집회에도 적극 합류하면서 선고 전날까지 시민사회와 함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변인은 국회 몫인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선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오늘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할 것"이라며 "(보고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을 해야 하는데, 4일에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4일 본회의 개최 여부는 국회의장과 양당 지도부가 협의 중인 상태"라고 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추진 여부에 대해선 "일단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선고 직후에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할 것이고, 그때까지는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의결하는 데 먼저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1일을 자체 데드라인으로 설정하며 한 권한대행에게 마 후보자 임명을 촉구해 왔다.

황 대변인은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로 회부할 가능성'에 대해선 "논의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탄핵소추안은 발의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되고,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탄핵소추 여부를 무기명투표로 표결한다. 이 기간 내에 표결 절차를 밟지 못한 탄핵소추안은 폐기된다. 다만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치지 않고 법사위로 회부해 추가 조사를 이어가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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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문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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