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선고' 앞두고 국회도 '긴장'…"3~6일 외부인 출입 제한"

'尹 탄핵 선고' 앞두고 국회도 '긴장'…"3~6일 외부인 출입 제한"

박상곤 기자
2025.04.02 16:34

[ the300]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로 지정한 가운데 국회가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외부인의 국회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국회사무처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사무처는 4월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사건 선고와 관련해 국회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4월3일 목요일 0시부터 6일 일요일 24시까지 외부인의 국회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기간 동안 외부인은 국회 기자회견이나 세미나 등 행사에 참여할 수 없다. 국회도서관 열람과 국회박물관 관람도 제한된다"고 했다.

국회사무처는 "국회 소속 공무원과 출입기자에게도 국회 경내로 들어올 때 국회공무원증 또는 국회출입증을 정문에서 제시해 줄 것과 국회등록차량의 경우에도 경내진입 시에 탑승자 전원에 대해 공무원증(출입증) 확인에 협조해 줄 것을 안내했다"며 "국회사무처는 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경찰기동대를 국회 외곽에 추가 배치해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일 서울 여의도 여의서로에서 시민들이 아직 만개하지 않은 벚꽃나무 아래를 지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4일로 잡히면서 당초 당일 예정됐던 봄꽃 행사 시작일이 8일로 연기됐으며, 교통 통제는 6일 정오부터 13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2025.4.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2일 서울 여의도 여의서로에서 시민들이 아직 만개하지 않은 벚꽃나무 아래를 지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4일로 잡히면서 당초 당일 예정됐던 봄꽃 행사 시작일이 8일로 연기됐으며, 교통 통제는 6일 정오부터 13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2025.4.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당초 오는 4일부터 예정이었던 여의도 벚꽃축제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따라 순연됐다.

서울 영등포구는 이날 탄핵 심판 선고 일정 발표에 따라 당초 오는 4일로 예정됐던 봄꽃 행사 시작을 같은 달 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청은 "탄핵 심판 선고일을 전후해 국회 주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사 취소 여부와 일정 연기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행사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다.

영등포구는 "국가적 중대 사안임을 고려해 개막식 무대 행사와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은 취소한다"며 "일부 프로그램은 규모를 줄여 차분하게 진행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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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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