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유정복·이철우·양향자 경선 '고배'…"함께 승리" "선전 기대"

나경원·유정복·이철우·양향자 경선 '고배'…"함께 승리" "선전 기대"

정경훈 기자
2025.04.22 19:57

[the300] '6.3 대선' 국민의힘 1차 경선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황우여(가운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2차 경선 진출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차 경선을 진출한 후보자는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등 4명이다. 2025.04.22.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황우여(가운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2차 경선 진출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차 경선을 진출한 후보자는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등 4명이다. 2025.04.22. [email protected] /사진=조성우

6.3 대통령 선거 후보를 정하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낙마한 후보들이 결과에 승복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한 여정, 함께 계속 정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경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저의 진정성을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더 큰 위기에 빠지지 않고 정의로운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당 후보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SNS를 통해 "지지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함께 최선을 다했던 후보님들께도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두 함께 힘 모아 대선 승리의 길로 나아가자"고 했다.

이 지사는 "자유 우파 국민들께서 심각성을 인지하시고 반드시 똘똘 뭉쳐 적극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타파해야 한다"며 "백척간두의 위기 상황에 자유 우파의 종갓집 종손으로서 국민 여러분 앞에 충정으로 호소드렸다. 이제 대선 경선을 위한 8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경북으로 돌아가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국민을 보필하겠다"고 했다.

양향자 전 의원도 "기회를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본선 후보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성역 없는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1차 경선에서는 후보 8명이 경쟁했다.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가나다 순) 후보다. 이 가운데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1차 경선을 통과했다. 김문수·홍준표 후보는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로 분류된다. 안철수·한동훈 후보는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로 분류된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한 분 한 분의 후보님들이 참 멋지고 소중했다. 모든 것이 대선 본선에서 국민의힘의 선거 공약으로 녹아들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의 순위나 수치는 절대 발표하지 않고 후보 성명만 가나다순으로 발표해 드렸다"고 말했다.

1차 경선 투표는 전날부터 이틀간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로 진행됐다.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800명씩 총 4000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를 실시해 평균치를 집계했다. 역선택 방지 조항도 적용됐다. 진보 계열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의 투표 참여를 막는 등의 기능을 하는 시스템이다. 1차 경선을 통과한 4명의 후보는 토론회 등을 포함한 2차 경선 과정에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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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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