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유사 종교집단이 지배하는 정당"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여러 내용을 굉장히 과장하거나 사실과 관계없는 이야기를 '견강부회'(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에게 유리하게 하다)로 끌고 가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홍 시장이 이야기하는 것은 대부분 사실과 무관하다. 홍 전 시장이 이야기하는 것은 특별히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SNS에 "통일교 11만, 신천지 10만, 전광훈 세력 등을 합치면 그 당은 유사 종교집단에 지배당한 정당"이라고 적었다.
홍전 시장은 "당의 주요정책이나 지도부선출,당 선거후보선출은 매달 1000원씩 당비내는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로 이뤄 지는데, 그 당(국민의힘)은 뼈와 살에 신천지,통일교,전광훈등 유사종교집단 세력이 침투해 그 결과를 좌지우지 하고 있어 이미 전통적인 주류 책임 당원들은 그 힘을 잃었다"고도 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 국민의힘에서 탈당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서 우리 당은 지금 같이 가고 있지 않다"며 "홍 시장은 이미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도 투표까지 하지 않고 미국에 머물렀던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해서 저희가 언급하거나 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더 이상 특별히 언급해야 할 이유도 없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집안이 어려워지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 그중에는 귀담아들을 목소리도 있고 별로 가치가 없는 목소리도 있는 법"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