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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연금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3.20.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9/2025092613263443937_1.jpg)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마약을 해외에서 몰래 들여오거나 수출하려다 적발된 마약 밀수사범수가 이미 지난해 전체 적발 인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부산 남구)이 26일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적발한 마약 밀수사범은 총 810명이다. 이미 지난해 799명을 넘어섰다. 이 추세라면 올해 1000명을 훌쩍 넘어 1200명까지 달할 전망이다.
특히 연령별 적발 인원을 보면 10대 마약 밀수사범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1~2명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벌써 6명이나 적발됐다. 올해 말까지 10대 마약사범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0대 이상도 큰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50대 이상 마약 밀수사범은 126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벌써 246명에 달하며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관세청 집계 결과 50대 마약사범은 작년 68명에서 올해 118명, 60대는 38명에서 82명, 70대 15명에서 38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20대와 30대, 40대 마약 밀수사범은 각각 올해 178명, 224명, 156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까지만 보면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지거나 대동소이하지만 연말까지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이 적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관세청의 분석이다.
박수영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2022년 9월 검수완박 시행 이후 관세청 마약 밀수 적발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전 연령대, 특히 사회가 보호해야 할 10대와 노년층 등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는 점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다시 마약청정국으로 가기 위해 관세청 등 당국이 더욱 엄격하고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