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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 K컬처 체험존에서 블랙핑크 응원봉 점등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이 대통령,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025.10.01.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0116494979889_1.jpg)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정부는 여러분과 함께 우리 대중문화가 전 세계인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공감을 주는 것을 넘어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팔길이 원칙이라고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켜서 현장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통령 직속의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출범했고 이 대통령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진영 JYP 총괄 프로듀서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이 대통령과 박 프로듀서가 한복 차림으로 등장해 K-컬처 체험존 행사장을 둘러봤다. 이 곳에서 이 대통령이 아이돌 응원팀을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보고 "지난 겨울(탄핵 집회 당시)에 많이 봤던 것"이라고 하자 좌중에서 웃음이 쏟아졌다.
박 프로듀서가 "(응원봉을 갖고 흔들면) 어마어마한 소속감을 갖게 된다. 가수별로 다 있다"며 "(응원봉을 든 관객들도) 공연의 일부가 된다. 다른 공연은 그냥 와서 관객, 소비자에 그친다면 K-팝은 그게 아니다. 엄청나게 큰 차이"라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팬 주권주의다. 자기를 주인으로 여기느냐 아니냐, 그 차이가 크다"고 맞받았다.
![[고양=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5.10.01.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0116494979889_2.jpg)
이날 이 대통령은 위촉장 수여식에서 "우리 대중문화의 세계적 도약 그리고 국제 교류를 제대로 이끌어갈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제가 존경하는 백범 김구 선생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며 "우리 드라마로부터 시작된 한류 1.0 시대 이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다양한 산업과 결합되면서 발전을 했고 이제 전 세계에서 실시간 교류가 이어지는 한류 4.0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K-컬처는 이제 더 이상 우리들만의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유력한 매개체로 발전했다"며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 평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참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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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늘 출범하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여러 부처의 정책 역량을 결합하고,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민관 원팀 플랫폼이라고 하겠다"며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로서 교류, 협력의 확대와 관련 산업의 성장까지 함께 이룰 수 있도록 큰 역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여러분 께서도 우리 정부의 지원 정책이 실질적이고 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든든하게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기대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박 프로듀서는 이날 위원장을 맡아 "한국을 엔터테인먼트 팬덤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 도시에 K컬처 거점을 마련하겠다"며 "2027년 12월부터 매년 한국에서 '패노미논 페스티벌'을 열 것"이라고 했다. 패노미논이란 팬과 현상(Phenomenon)의 합성어다.
한편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대중문화교류 정책의 국가적 비전을 수립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도모하고 문화강국을 구현하기 위해 설립되는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다.
이날 출범식에는 JYP 소속 그룹 스트레이키즈와 하이브 소속 그룹 르세라핌이 나서 축하 무대를 꾸미는 등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대통령실은 앞서 이날의 출범식을 예고,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약 270명의 시민들을 초청했다.
![[고양=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01.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0116494979889_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