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이재명 정부, 한반도 완화 기조 고려한 훈련 연기라는 분석도
![[서울=뉴시스] 공군은 25일 2024 호국훈련 일환으로 적 대규모 공중항체 침투대응 합동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제11전투비행단에서 훈련을 위해 이글루에서 나오고 있는 F-15K 전투기의 모습. (사진=공군 제공) 2024.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0209193226166_1.jpg)
우리 군이 당초 이달 중으로 계획했던 정례 야외 기동훈련인 '호국훈련' 일정을 11월 셋째 주로 연기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문자 공지를 통해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계획됐던 호국훈련 일정을 11월 17일부터 21일로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0월 말 국가급 행사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어 원활하고 성공적인 국가행사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이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각 군의 국정감사 수감, 17일부터 24일까지 국제행사인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등으로 호국훈련에 대한 지휘 노력이 분산되는 점도 감안했다"며 "순연을 통해 훈련 준비 여건을 보장, 더욱 성과 있는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호국훈련은 육·해·공·해병대, 합동부대들이 군사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매년 시행해 온 야외 기동훈련이다. 1996년 한미연합훈련인 '팀스피리트'를 대체한 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호국훈련 일정 연기가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긴장 완화 기조를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군은 지난 8월 열린 한미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 예정된 야외 기동훈련 40여건 중 20여 건만 실시하고 나머지는 9월로 연기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