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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희용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검토 관련 농민단체 초청 긴급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24. kgb@newsis.com /사진=김금보](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1013254211062_1.jpg)
전국의 농협 양곡창고 10곳 중 8곳 가까이가 준공된지 30년 이상된 '노후 양곡창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노후 양곡창고는 화재와 침수,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원료곡이 변질될 우려가 있는 만큼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 양곡창고 2425동 중 30년 이상 창고는 1876동(77.4%)으로 집계됐다. 농협은 30년 이상된 창고를 노후창고로 분류하고 있다.
지역별 노후창고 현황을 보면 전남에 724동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 514동 △충남·세종 226동 △경북 204동 △경남 144동 △경기 30동 △충북 25동 △강원 9동이었다. 특히 전북(88%), 전남(86%), 경북(81%)의 경우 전체 창고 중 노후창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양곡창고가 노후화할 경우 △화재로 인한 소실 △안전사고 및 침수 △보관양곡 감모율 증가 등 농가 환원 이익 감소 △열손립 등 원료곡의 변질 발생 △창고 바닥의 균열로 흡습 또는 분진 발생 등의 우려가 제기된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노후창고에는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온도장치 등이 부재해 양곡을 좋은 품질로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쾌적한 환경에서 양곡을 잘 보관하는 것이 결국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농식품부와 농협은 양곡 창고 시설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