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종면 "YTN 사영화의 본질은 김건희의 사적인 복수심"

민주당 노종면 "YTN 사영화의 본질은 김건희의 사적인 복수심"

정경훈 기자
2025.10.14 11:35

[the300][2025 국정감사]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 간사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브리핑하고 있다. 2025.9.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 간사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브리핑하고 있다. 2025.9.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정부) 방송통신위원회가 판을 깔아주지 않았다면 (유진그룹의 YTN 인수는) 실행할 수 없는 절차였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서무처장 전담직무대리와의 질의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 의원은 김 직무대리에게 "방통위의 역할이 없었다면 누구든 YTN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 김 직무대리는 "방통위가 변경 승인을 불허했다면 YTN이 유진에 넘어가는 일이 없었을 수 있다"고 했다.

노 의원은 "공공언론사(YTN)가 유진이라는 사기업에 왜 팔렸을까"라며 "그 (이유) 가운데 하나가 통일교다. 윤영호(전 세계본부장)가 통일교는 보수적인 종교단체이고, 보수적인 언론사가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결국 유진에게로 갔다"고 했다.

이어 "YTN 사영화의 본질은 사적인 복수심이다. 그 출발은 김건희에 대한 YTN의 2021년 12월 보도"라며 "김건희의 허위 이력에 대한 보도로 상당한 파장이 일었고, 그 이후 복수심을 불태웠다. YTN을 팔아 넘기게 압박하고 자본을 줄 세워서 팔아넘겼다고 저는 정리한다"고 했다.

노 의원은 2021년 12월 YTN이 김건희 여사의 허위 이력에 대해 취재할 때 확보된 녹취 음성을 틀었다. 해당 녹취록에서 김 여사는 "내가 공무원입니까, 내가 공인입니까"라며 "내가 그렇게까지 검증받아야 하나.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 기재 안 할 것 같나"라며 "기자님은, 다 파볼까 나도 그럼? 이력서를 돋보이기 위해 낸 것이고, 이걸 굉장히 부도덕한 걸로 몰면 안 되죠"라고 했다. 또 "좋아 나도 진짜 복수를 해야지 안 되겠네"라고 했다.

노 의원은 "취재하는 기자를 향해 '너도 한번 파볼까'라고 말한 것은 협박"이라며 "저 때 이미 복수를 다짐했고 권력을 쥐고 실행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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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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