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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5. kmn@newsis.com /사진=김명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1608392497304_1.jpg)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체불 사건 수사를 맡은 현직 부장검사가 최근 윗선 외압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폭로한 것과 관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러니 검찰개혁을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 제목을 올리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문지석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쿠팡 사건 수사 중 상관의 부당한 업무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쿠팡CFS는 2023년 5월 취업 규칙을 개정해 일용직 퇴직금 지급 기준을 변경했다. 이른바 '리셋 규정'으로 1년 이상 근무하더라도 4주 평균 주당 15시간 미만 일한 기간이 한 주라도 발생하면 근속 기간을 초기화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노동부 부천지청은 지난 2일 이런 행위가 위법하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4월 불기소 처분했다.
문 검사는 국정감사에서 '쿠팡의 취업 규칙 변경이 불법이므로 기소해야 한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을 김동희 차장검사에게 보고했으나 김 차장검사로부터 '무혐의니까 힘 빼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또 '대검 보고용 보고서에 압수수색 결과를 빼라'는 압박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게시글에 "외압을 행사한 윗선 검사들을 엄히 수사하고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진실을 말한 문 검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썼다. 이어 "이러니 검찰개혁을 하자는 거다"라고 적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문지석 검사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노동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고인 출석해 답변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10.15. kmn@newsis.com /사진=김명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1608392497304_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