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4% '취임후 최저'…민주당 39%·국민의힘 2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4% '취임후 최저'…민주당 39%·국민의힘 25%

박상곤 기자
2025.10.17 10:35

[the30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6.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6. [email protected] /사진=최동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54%로 소폭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직전 조사인 9월4주차보다 1%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이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5%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보다 1%P 올랐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이라는 응답률이 16%로 가장 높았다. '외교'(15%),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 '직무 능력·유능함'(이상 7%)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외교'(18%)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8%), '경제·민생' '독재·독단'(이상 7%), '정치 보복'(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이상 5%)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전반적인 직무 평가 수치는 직전 조사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부정 평가 이유는 적잖이 바뀌었다"며 "추석 전에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과 진실 공방과 내란 재판부 변경 등 여당 주도 사안 언급이, 이번에는 외교·중국·부동산 관련 지적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달 29일 시작된 중국인 무비자 입국, 연휴 기간 부각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구금 사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영향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한국갤럽은 부동산 대책 발표의 경우 조사 진행 후반부에 발표됨에 따라 그 반향을 알기엔 시일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9%, 국민의힘이 25%로 집계됐다. 양당 모두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3%를 기록했다.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를 물은 결과 39%는 '여당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36%를 기록했다. 유보 입장을 밝힌 비율은 24%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3.8%,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상곤 기자

정치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