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25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3.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2414345149191_1.jpg)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딸 결혼식 '화환 논란'이 재차 불거졌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대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과방위의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영식 NST 이사장에게 "오늘 피감기관 가운데 13곳이 (최 위원장 딸의) 혼사에 축의 화환을 보냈다"며 "NST는 화환을 안 보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예산을 사용하는 부처나 기관이라면 화환을 보낼 때는 운송비용이 들지 않나"라며 "지출 내역과 근거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어차피 국민 세금이다. 그런데 사실 확인 없이 국민의 혈세로 화환을 보내고 축의금을 집행했다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답변하기가 좀 곤란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제가 어제 피감기관의 축의금 화환 집행 내역 등을 위원회 차원에서 좀 받아보자고 의결하자고 했다. (최 위원장이) 거부를 했다"며 "제가 거짓 해명 의혹을 제기했더니 위원장께서 SNS(소셜미디어)에 '김장겸이' 운운하면서 그냥 개 이름 부르듯 올렸다. 정말 위원장으로서 품위는 하나도 없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여기 있는 어느 분에게도 (결혼식에) 화환을 보내달라, 참석해달라는 등의 요청을 한 사실이 없다"며 "거짓 해명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최 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화환을 보내달라는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도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최민희 의원실에서는 연락한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 이 전 위원장은 연락이 왔다고 한다"며 "지난 회의 때 해명한 내용과 100% 다르다. (상임위원장이 피감기관에) 연락을 했는지, 안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영관 방미통위 사무처장은 "(최민희) 의원실에서 연락해 왔다는 얘기를 들은 적 없다"며 "그 연락이 왔건 안 왔건 저희는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 위원장님이라 보내는 게 아니라 다른 경우에도 늘 보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