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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시작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김민석 총리가 이틀째 경주에 머물며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김 총리는 24일 오전 경북 경주를 찾아 정상과 대표단을 근접 수행하는 의전관 70여명을 만났다. 이후에는 국립경주박물관 내 신축 행사장 조성 현황을 살펴보고 미디어용 숙소의 객실, 통·번역 서비스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총리는 김종순 경북 APEC 준비단 운영지원과장, 이철우 경북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을 만나 "현재 (호텔) 예약률이 얼마나 되느냐" "AI(인공지능) 통·번역기 사용이 가능하느냐" 등의 질문의 던졌다. 주 시장은 점검을 마친 뒤 "마지막까지 관리를 잘하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취임 이후 총 8차례 경주를 찾아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전날에는 정상 및 대표단의 동선을 중심으로 공항, 회의장, 만찬장, 미디어 숙소, 경제전시장, 보문단지 야간경관 조성 사업 현장 등을 찾았다.
김 총리는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경제전시관을 찾아 주요 콘텐츠들을 살피기도 했다. 그는 이곳에서 대한민국 산업 역사를 비롯해 반도체·조선해양·바이오 등 첨단 미래 산업, 경주 문화유산, 경북 지역 내 기업들이 보유한 첨단 기술 혁신 제품 등을 지켜봤다.
김 총리는 "외국 정상이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경호, 숙소, 음식, 공연 등 모든 것에 경탄의 목소리가 나도록 초격차 APEC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APEC 정상회의를 문화와 관광이 서울에서 지방으로 확산되는 확실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