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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4.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2708251262360_1.jpg)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관세합의 후속협상과 관련해 "투자 방법, 투자 금액, 일정, 배당금을 어떻게 나눌지 등이 여전히 난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7일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인터뷰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됐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말 관세협상을 잠정 타결한 이후 실제 문서화 작업 과정에서 3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방식을 두고 줄다리기 중이다. 미국은 대부분 출자, 즉 현금 투자를 요구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외환시장 안정성, GDP(국내총생산) 규모 등을 고려해 대출과 보증 중심으로 투자 금액을 채우는 게 합리적이라고 본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미국은 당연히 자국의 이익을 최대화하려 하겠지만 그것이 한국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정도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대화가 계속되고 있으며 생각에 일부 차이가 있지만, (타결) 지연이 꼭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있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29일 만나 정상회담을 연다. 두 정상이 이 자리에서 후속협상의 타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