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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특검을 범죄자 쪽에서 심하게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위원장은 27일 SNS(소셜미디어)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한문혁 검사(광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에 접촉을 시도했으나 결과적으로 한 검사는 넘어가지 않았고 이종호를 구속기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검이) 김건희특검 내에서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흐름을 꿰뚫고 있던 파견검사를 위증 사주로 고발된 자의 말을 믿고 자른 것이라면 심각한 사태"라며 "흔들리지 말고 굳건하게 수사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부장검사는 김건희특검에 파견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팀장을 맡아 왔다. 김건희특검은 지난 26일 언론에 "한 부장검사가 과거 이종호 전 대표를 사적으로 만났음에도 이를 특검에 알리지 않아 (특검에서)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검찰에 복귀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한 부장검사는 특검 공지 직후 언론에 내놓은 입장문을 통해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2부에 근무하던 2021년 7월 당시 의사 지인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 전 대표를 만난 바 있다"며 "지인이 업무차 회의에 만난 사람인데 식사에 합석해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해 (이 전 대표와) 식사를 했고 지인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함께 술을 마셨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시는 (이 전 대표가) 사건 피의자가 아니었고 자신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지 않아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계자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이 전 대표는 한 부장검사와 식사한 이후엔 2021년 9월 하순께 입건돼 구속됐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의 측근이 지난 13일 '공익제보'라는 문구와 함께 당시 술자리 사진을 보내와 경위를 파악한 뒤 검찰에 파견 해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의 측근인 전직 해병 이관형씨는 언론에 자신이 "특검팀에 사진을 보낸 제보자"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