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APEC' 경주 도착…트럼프와 정상회담 준비

이재명 대통령 'APEC' 경주 도착…트럼프와 정상회담 준비

경주(경북)=이원광 기자, 김성은 기자
2025.10.28 18:49

[the300]

[쿠알라룸푸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환송 인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10.27
[쿠알라룸푸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환송 인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10.27

이재명 대통령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는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늘(28일) 저녁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에 도착했다. 이후 특별한 일정 없이 APEC 정상회의와 각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는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이 지난 8월 방미 후 두 달 만에 성사됐다. 한미 관세합의 후속협상이 주된 의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3500억달러(약 500조원)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투자 방법, 투자 금액, 일정, 배당금을 어떻게 나눌지 등이 여전히 난제"라며 협상이 교착 상태임을 시사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을 만나 "전체적인 틀은 마련됐지만 처리해야 할 세부 사항이 많고 매우 복잡한 협상"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제33회를 맞는 APEC 정상회의는 오는 31일~다음달 1일 경주에서 열린다. 한국은 2005년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후 20년 만에 의장국으로서 해당 회의를 주관한다. 한국은 올해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을 세 가지 중점과제로 정했다.

APEC은 1989년 호주 캔버라에서 12개국 각료회의로 출범한 후 1993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정상회의로 격상됐다. 이후 역내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로 발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다음달 1일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비롯한 국빈 방문 행사를 진행한다. 시 주석의 국빈 방문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방문이 한중 관계를 복원할 기반이 될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하고 있다.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가 개막한 28일 오후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참가자들이 본 행사장 앞을 지나고 있다. 2025.10.28.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가 개막한 28일 오후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참가자들이 본 행사장 앞을 지나고 있다.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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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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