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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30일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해 소환 조사에 나선 내란 특검(조은석 특별검사팀)을 향해 "국민의힘을 내란세력으로 엮어 말살하겠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조은석 특별검사팀 사무실 앞에서 긴급 현장 의원총회에서 "3명의 특검이 천리 밖에서 먼지 몇 개를 모아다가 호랑이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특검은 이미 생명이 다했다"며 "그런데도 특검은 손잡이 없는 칼날을 휘두르며 자신이 죽는 줄 모르고 아직도 무도한 수사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중기 특검은 이미 스스로 저지른 죄 때문에 그 생명을 다했고, 조은석 특검도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서 그 생명이 다했다"며 "이명현 특검은 그토록 더불어민주당이 외치던 수사외압과 관련된 관련자 영장이 모두 기각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송언석 원내대표는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는 개인에 대한 수사가 아니라,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을 내란세력으로 엮어 말살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107석 소수당이 계엄 해제를 방해했다는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수사가 아니라 조작"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누가 내란 세력인지를 한번 살펴봐야 한다"며 "입법 권력을 마구잡이로 휘둘러 대법원을 짓밟은 자들, 위헌이든 말든 대법관을 자신들 입맛에 맞는 사람을 가져다 심겠다는 사람들, 헌법에 없는 4심제를 만들겠다는 사람들이 내란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은석과 민중기 특검은 정권의 충견이 된 대가로 대법관이나 공천 한 자리를 꿰어찰지도 모르겠다"며 "그러나, 그 밑에서 고생한 파견 검사와 수사관들은 무엇이 남겠나. 역사의 죄인이라는 오물을 뒤집어 써야되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은석의 조작 특검과 민중기의 위선 특검, 이명현의 무능 특검은 위험한 내란 세력의 하수인들"이라며 "특검뿐만 아니라 민주당 고발 하청기구로 전락한 경찰은 정권의 눈엣가시였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불법적으로 체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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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비상계엄에 관련된 날 정부 관료나 국무회의에 참여한 사람의 정보도 한정적인데 국회에 있던 추 의원이 어떤 정보가 있어서 방해하냐"며 "대통령 전화를 받고도 국회에 들어가서 표결에 참여한 게 국민의힘 아니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