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장동 항소 포기, 이재명 대통령 사전 지시…국정조사·특검하자"

장동혁 "대장동 항소 포기, 이재명 대통령 사전 지시…국정조사·특검하자"

정경훈 기자
2025.11.10 10:24

[the300]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10일 오전 충북 청주시 충북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10. juyeong@newsis.com /사진=서주영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10일 오전 충북 청주시 충북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10. [email protected] /사진=서주영

국민의힘이 대장동 재판에 대한 '항소 포기'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의심된다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를 통한 수사 개시를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충북 청주 충북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뜬금없이 검찰의 항소를 강하게 비판한 것은 이번 항소 포기를 미리 지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아바타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항소 포기 외압작전을 직접 지휘한 것"이라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동의했으니 국정조사하자. 그리고 특검하자. 그 끝은 탄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의 등불이 꺼지고 민주주의는 암흑 속으로 사라졌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개입해 대장동 사건의 항소를 막았다"며 "단군 이래 최대 개발비리 사건에서 일부 무죄가 선고되고 7800억원짜리 개발비리를 400억원짜리로 둔갑시킬 때도 항소를 막았다"고 했다.

또 "이재명이라는 종착역으로 가는 대장동 길을 막은 것"이라며 "입막음용으로 대장동 일당 호주머니에 7400억원을 꽂아준 것이다. 7400억원짜리 항소 포기다. 이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단군 이래 최악의 수사 외압이자 재판 외압이다. 명백한 직권남용이고 탄핵 사유"라고 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천화동인 1호는 과연 누구의 것입니까. 이재명정권이 마침내 그 의문에 답을 했다"며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는 이 사건의 배후에 이 대통령이 있다는 국민적 의구심을 확신으로 바꿔놨다"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수사, 공소제기를 한 검사 모두 항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왜 검찰 수뇌부는 항소를 막았나.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 장관은 왜 항소 포기를 지시했을까"라며 "이렇게 의심받을 만한 무리한 작전을 왜 감행했겠나"라고 했다.

이어 "누구에게는 이익이 되니까 이런 무리한 일을 하는 것 아닌가. 이익을 보는 사람이 범인이라는 것은 진실"이라며 "자격 미달의 민간업자들에게 8000억원에 가까운 불법 이익을 몰아준 대장동 사업의 배후, 성남시 수뇌부는 과연 누군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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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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