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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대식 국민의힘 초선의원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초선의원 모임 신임 대표를 선출하기 전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16.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2/2025121613021063125_1.jpg)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대표를 맡아온 김대식 의원이 "누군가를 향해 싸우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을 향해 나아가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초선 의원 모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통합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혁신을 요구하는 외침도 모두 우리 당을 살리고자 하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통합이 없는 혁신은 분열로 이르기 쉽다"며 "두 가지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논제처럼 우리 당에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회 안팎에서 국민의힘을 향한 억압이 지속되고 있다"며 "3대 특검의 편파적 수사, 국회에서의 입법 폭주 상황에서 야당으로서 싸워야 한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 다만 투쟁만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현실도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투사도 필요하지만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둔 지금은 국민의 마음을 읽고 길을 제시하는 전략과 설계가 더 요구되는 시기"라고 했다.
이날 모임에는 곽규택·최은석·정성국·강명구·임종득·김소희·서천호·김재섭·김용태·서지영·고동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소속 초선 의원은 42명으로 전체 107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들은 이날 모임에서 초선의원 모임 신임 대표로 박상웅 의원(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을 선출했다.
박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새로 초선의원 대표로 선출됐다"며 "이 모임은 정치적 단체라기보다 친목을 도모하고 소통을 우선하는 초선 모임"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당 현안은 논의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오늘 그걸 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바깥에 오해가 생길 거 같아 빠른 시일 내 날을 잡아 당 안팎의 과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개별 발언을 한 의원은 없느냐'는 질의에 "개별 발언을 한 분은 있지만 대외적으로 노출될 이유는 없다는 견해에 다들 공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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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비공개 회의에서 지방선거 룰이나 비상계엄 사과 문제도 언급이 안됐냐'고 묻자 "처음부터 그런 걸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었고 그런 부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걸 서로 알지만 초선 대표를 선출하는 일에 초점을 뒀다"며 "시간을 너무 소모하는 일을 막기 위해 서로 자제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