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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보궐선거 제1차 합동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유동철, 문정복, 이건태, 이성윤, 강득구 최고위원 후보. 2025.12.30.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2/2025123013594180309_1.jpg)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30일 한목소리로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를 조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청(여당·정부·청와대) 관계에 대해선 갈등이 없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정청래 지도부의 소통 방식을 두고 온도 차를 보였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유동철·문정복·이건태·이성윤·강득구(기호순) 후보가 참석 한 가운데 최고위원 보궐선거 제1차 합동토론회를 열었다.
후보들은 정 대표가 추진하다 중앙위원회 부결로 좌초됐던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추진에 공감했다.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이성윤 후보는 "최고위원이 되면 즉시 당원 1인 1표제를 추진하겠다"며 "하나로 똘똘 뭉친 민주당으로 개혁을 완수하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정복 후보도 "당직 선출 시 1인 1표제는 당원 주권 정당의 초석"이라며 "바로 재추진하겠다"고 했다.
친명(친이재명)계를 자처하는 유동철·강득구·이건태 후보도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후보는 "원론적으로 찬성한다"고 했고 이건태 후보도 "개혁 내용과 숙의 절차 모두에서 충분한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속도 조절을 공개 요청한 바 있다.
당·정·청 관계에 대해서는 갈등이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도 친명계 후보들 사이에서 정청래 지도부의 소통 방식에 대해 견제구가 이어졌다.
이건태 후보는 "당·청 갈등은 없다"면서도 "다만 대통령이 외교 일정을 소화할 때 다소 시차적으로 뒷받침을 못 한 엇박자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도 "당·청 갈등은 있을 수 없다"면서도 "당·청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치게 만드는 분들이 오히려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문 후보는 "제가 옆에서 본 정 대표는 아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성윤 후보도 "당·청 갈등은 일절 없다고 말씀드린다. 정 대표의 말처럼 대통령은 일만 하고 싸움은 저희가 하겠다"고 했다.
한때 후보들 간 설전도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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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강 후보를 향해 "이재명 당대표가 체포동의안이라는 엄혹하고 힘든 시기가 있었다. 비대위원회 전환을 도모하는 사람들에 맞서서 연판장을 돌리면서 막았는데 아무리 기억하려고 해도 강 후보가 보조를 맞춘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강 후보는 "그 당시 저도 가장 앞장서서 싸웠던 사람"이라며 "그걸 왜곡하고 이렇게 얘기하는 건 동의가 안 된다"고 반박했다.
유 후보는 이성윤 후보가 지난 23일 합동연설회에서 "지도부를 흔드는 것은 우리 당의 분열을 바라는 내란 세력과도 같다"고 말한 것을 겨냥해 "내란 세력이라는 단어로 상처받은 당원이 많다. 사퇴할 생각이 없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사실도 없이 맹목적으로 당과 대통령을 이간질하는 세력을 경고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최고위원 3명(김병주·전현희·한준호 의원)의 궐위에 따라 치러지는 선거다. 합동토론회는 내년 1월 5일과 7일 두 차례 더 열린다. 최고위원 선거일은 같은 달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