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지난 22일부터 2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만났다.
24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JD 밴스 미 부통령을 만나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는 쿠팡 사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 방안,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포함한 한미동맹 현안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오는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첫날인 22일에는 미 연방 하원의원들, 현지 청년, 동포들과 만났다. 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원을 찾아 한국전에서 목숨을 바친 미국 장병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당시 미 연방 하원의원들과 만나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의 이행을 가속화하는 등 한미 관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 연방 하원의원들은 "한미 간 핵심 광물 공급망 등 경제 안보와 조선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며 "한미일 협력 또한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한 "연간 최대 1만5000건의 한국인 전문직 비자 발급을 위해 발의한 '한국 동반자법'이 현재 (미국) 하원에 계류 중"이라며 "해당 법안의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미 연방 하원의원들은 현재 쿠팡 사태와 관련한 한국 정부 대응을 묻기도 했다. 김 총리는 "쿠팡에 대한 차별은 전혀 없다"며 "차별적인 대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한미 관계는 신뢰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조지아 사건이 한국 노동자이기 때문에 차별받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마찬가지로 쿠팡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취한 조치가 아니며 전혀 차별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