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TK의원들 "지방선거 전 행정통합 해야" 뜻 모았다

국민의힘 TK의원들 "지방선거 전 행정통합 해야" 뜻 모았다

이태성 기자
2026.02.26 11:53

[the300](종합)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대구·경북 지역구 국민의힘 의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TK통합 관련 대구·경북 의원 회동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02.26.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대구·경북 지역구 국민의힘 의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TK통합 관련 대구·경북 의원 회동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02.26. [email protected] /사진=김명년

TK(대구·경북)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과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도부에 전달했다.

국민의힘 대구 의원 12명과 경북 의원 13명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각각 회의를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에 대한 찬반 회의를 진행하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경북 의원들은 반대했으나 대구 의원들이 전원 찬성했고 경북 의원들 중 다수도 행정통합 특별법이 이번에 함께 처리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당 지도부에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과 함께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안 보완을 따로 요구하지도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법안을 어떻게 처리할 지 여부를 놓고 논의를 할 전망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통과시키며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은 보류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대구 지역의 반발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반발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지난 24일 국민의힘 의원 총회에서는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지도부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갈등이 벌어졌다. 20조원의 지원금이 걸린 막대한 법안이라 TK지역 의원들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다.

이제 공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법사위로 넘어갔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민주당에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해야 하고, 법사위에서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을 의결해줘야 본회의로 넘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주 부의장은 전날 유튜브 '만나GO' 채널에 출연해 "추 위원장과 통화해 TK 의원들의 반대 여론이 줄고 찬성이 압도적이라면 (이번 국회 회기 내)법안을 처리해주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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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2011년 입사해 사회부 법조팀, 증권부, 사회부 사건팀, 산업1부 자동차팀을 거쳐 현재는 정치부 국회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제14회 한국조사보도상 수상 2024년 제 19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언론상 신문보도부문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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