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종합)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선거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경선 대진표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도 1989~1999년생 MZ세대 5인의 청년 인재를 영입하는 등 선거 레이스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인천시장 단수 후보로 박찬대 의원(연수 을)을 선정했다. 민주당 광역자치단체장 단수 공천은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수도권에선 첫 단수 공천이다.
박 후보는 "민주당 2호 공천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천에서부터 바람을 일으켜 (민주당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의 승리를 견인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천과 강원 외에 주요 광역지방자치단체장 경선 대진표도 얼개가 짜이고 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의 경우 △김영배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박주민 의원 △전현희 의원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등이 경선을 벌인다. 출사표를 던졌던 박홍근 의원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현역 기초지자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출사표를 낸 정 전 구청장은 12년(3선)의 구정 임기를 마무리하고 이날 사퇴했다. 공직선거법 제53조에 따르면 입후보하려는 공무원 또는 정부 관리 기관 임직원 등은 선거 90일 전(3월5일)까지 직을 그만둬야 한다.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도 5일 사직하고 경남도지사 선거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에는 △권칠승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 △양기대 전 의원 △추미애 의원 △한준호 후보 등이, 울산시장 경선에는 △김상욱 의원 △송철호 전 울산시장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 상임대표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등이 예비후보로 도전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민형배 의원 △신정훈 의원 △이개호 의원 △이병훈 민주당 호남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정준호 의원 △주철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김이수 공관위원장과의 연석회의에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정해진 절차에 따라 경선이 치러지도록 하겠다"며 "억울한 컷오프(공천 배제), 부적격 후보자, 낙하산 공천, 부정부패 등이 없는 4무(無) 공천과 통합의 시너지로 필승의 고지에 도달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도 이날 지방선거를 겨냥해 MZ세대 청년 5인을 영입했다. 영입된 5인은 △이범석 신전대협 공동의장(99년생) △김철규 전 한동대 총학생회장(98년생) △이호석 한국 다문화정책 연구소 대표(98년생) △오승연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마당 대표(91년생) △강아라 현 강단 스튜디오 대표이사(89년생) 등이다.
독자들의 PICK!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화려한 이력서가 아니라 각자 현장에서,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서 자기 삶의 문제를 직접 풀어온 분들"이라며 "대부분 기초단체장, 광역 의원으로 출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보수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 청년들을 조직하고 청년 보수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을 사회로 끌고 올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