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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이 12일 인천 도시지역전투훈련장을 방문해 올해 상반기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 등의 일환으로 추진된 통합방위훈련 현장을 확인했다.
김 총장은 도시지역 전투훈련장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훈련장 발전방안과 육군 차원의 지원 소요를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이어 훈련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장병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훈련은 통합 야외기동훈련(FTX) 형태로 진행됐다. 도시지역 내 복합 위협 상황에 대비한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17사단 승리여단을 비롯해 군사경찰대대, 공병대대, 화생방대대, 수도군수지원단 폭발물처리반, 특전사 예하 귀성부대 등 장병 46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경찰특공대, 김포시청, 김포경찰서, 김포소방서,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들도 함께해 기관별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병원 내 폭발물 의심 물체 신고로 시작됐다. 군·경·소방 전력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환자와 시민을 대피시켰다. 이어 폭발물 처리와 화생방 오염 여부 확인을 마친 뒤, 지하철 역사로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하는 작전으로 전환했다.
군사경찰대대와 경찰특공대는 역사 외곽을 통제하고 드론 등 감시 자산으로 도주로를 차단했다. 이후 특전사 예하 귀성부대가 역사 내부로 진입해 탐색·격멸 작전을 실시하며 용의자를 제압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신형 마일즈 장비를 활용해 교전 상황을 실시간 판정하고 전투 결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장병들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엄폐·기동·교전 절차를 숙달하며 도시지역 작전 수행 능력을 높였다.
김 총장은 "현대전에서 도시지역작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도시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이 긴밀히 협력하는 통합훈련을 지속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